대중교통 취소 수수료, 왜 오르나요?

대중교통 예매 후 '노쇼'가 늘어나면서 취소 수수료가 인상됩니다. 승차권 환불 시 수수료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지, 불이익 없이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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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레일·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업계에서 예매 취소 수수료를 인상하는 추세입니다.
그 배경에는 '노쇼'(무단 미탑승)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교통 수단 운영 효율성과 손실 보전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주요 교통수단의 수수료 인상 내용, 노쇼 방지 정책, 그리고 소비자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팁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왜 수수료가 인상되나?

• 노쇼 승객 비율이 최대 15%까지 증가 (코레일 기준)
• 좌석 낭비 → 운영 손실 → 다른 이용객 불편 초래
• 이에 따라 사전 취소 유도 + 수수료 강화 정책 발표

정부 및 교통공사는 “정당한 환불은 보장하되, 무분별한 예매 후 방치 행위는 제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2. 주요 교통수단별 수수료 인상 내용

※ 2025년 적용

교통수단	변경 전	변경 후
고속버스	출발 1시간 전 전액 환불	출발 2시간 전 전액 환불, 이후 수수료 부과
시외버스	수수료 최대 10%	최대 20%까지 인상
KTX/ITX/SRT 등 철도	400원 정액 수수료	거리·운임 비례 수수료 체계 도입
공항버스 일부	무료 취소	출발 1시간 전까지 무료, 이후 10% 수수료

 

수수료 기준이 시간 중심 → 거리·운임 비례형으로 바뀌는 게 핵심입니다.

• 출발 2일 전까지: 무료 >> 400원
• 출발 1일 전까지: 무료 >> 5%
• 출발 당일 ~ 3시간 전까지: 무료(주말/공휴일) >> 10%
• 출발 3시간 전 ~ 출발 시작 전까지: 5%(주말/공휴일 10%) >> 20%
• 출발 후 20분 이내: 15% >> 30%
• 출발 후 20분 ~ 60분 이내: 40%
• 출발 60분 이후 ~ 도착 전: 70% 

3. 노쇼 방지 대책

• 예약 시 신용카드 또는 본인 인증 강화
• 반복 노쇼 시 예약 제한 조치 (블랙리스트 적용 가능)
• 모바일 앱 알림 기능 개선 (출발 알림, 취소 기한 경고)

특히 고속버스 및 KTX는 비회원 예약 시에도 휴대폰 인증 의무화가 도입됩니다.

4. 소비자가 주의할 점

• 예매 후 일정 변경 시 즉시 취소하는 습관 필수
• 단체 예약일수록 미탑승 시 불이익 더 큼
• 취소 마감 시간 명확히 확인해야 수수료 면제 가능

- 예시:
KTX 출발 2시간 전 취소 시: 수수료 없음
KTX 출발 1시간 전 취소 시: 요금의 5% 수수료 부과

5. 불이익 없이 이용하는 법

• 예매와 동시에 스마트폰 캘린더에 저장
• 알림 설정으로 ‘출발 2시간 전’ 체크
• 여유 있는 시간대 예매로 변경 가능성 줄이기
• 단체 예매 시 최소 24시간 전 조율

대중교통 취소 수수료 인상은 불편해 보이지만, 정상 이용자 보호와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한 조치입니다.
노쇼는 피해자가 따로 없지만, 결국 다른 승객 모두의 손해로 돌아오니까요.
정확한 시간 확인과 책임 있는 예약 문화, 지금부터 함께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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